.유류분청구소송 항의 성명을 내는 등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일어나자, 이들에겐 친문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공세가 퍼부어졌다. “당 공식 기구인 민주연구원이 벌써 대선후보가 확정된 것처럼 편향된 전략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비판한 민주당 의원 김부겸은 24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3000개가 넘는 항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 김부겸 측은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며 “논의 자체를 막는 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박용진도 ‘당을 떠나라’는 내용과 함께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은 2017년 1월 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장이 다르다고 어떻게 그런 식의 공격을 하느냐”며 “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재명의 문자 폭탄 비판은 백번 옳은 것이었지만, 문제는 내로남불이었다. 바로 하루 전날 이재명은 자신의 SNS에 ‘성남시청 스케이트장이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반대에 따른 예산 삭감으로 사라지게 되었다’며 성남시 야외 스케이트장 가설 건축물에 부착됐다는 ‘야외 스케이트장 예산 삭감에 대한 안내문’의 이미지를 올렸는데, 해당 이미지엔 반대했다는 새누리당 시 의원들의 실명까지 적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