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개인회생 북한의 여건상 현실적인 선택지다. 정찰, 감시, 표적 선정, 침투, 기술 절취처럼 임무가 명확한 경우는 더욱 그렇다. 2001년부터 26년째 북한 과학기술과 정보체계를 추적해 온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문위원은 1월 13일 ‘신동아’와 인터뷰하면서 “북한 AI 담론은 냉소와 과잉 공포라는 양극단으로 갈라져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AI의 실체는 어디까지 와 있고, 무엇을 예의 주시해야 하는지를 최 전문위원에게 물었다. 한 AI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나. “북한이 AI에 관심을 가진다는 걸 체감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북한의 노동신문 5년치를 AI 관련 키워드로 다 뒤졌다. 그런데 노동신문은 체제 선전성이 강한 매체여서 현재 북한의 기술 수준이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선전만으로도 방향성은 볼 수 있었다. 올해는 기초 자료를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을 1차 대상으로 잡았다. 이 대학에는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있고, 대외적으로도 ‘인공지능’을 표방한다. 올해 들어 생성형 AI를 학습하기 시작했다는 정황도 있다. 똑똑한 인재를 대상으로 정기 강습을 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북한 AI의 시초는 뭔가. “‘은별 바둑’이라는 바둑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1990년대 후반 북한이 만든 개인용 컴퓨터(PC) 바둑 프로그램인데 그 여파로 국제 PC 바둑대회에서 몇 년간 우승했다. 지금의 AI와는 다르지만 북한이 처음 경험한 AI의 시초 격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