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시 첫날, 구급 서비스 책임자와 담당 의사의 증언을

by 냉동고 posted Feb 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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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성추행 병원 이송 지연과 오진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구급서비스(EMAS)의 환자안전 책임자는 "1월 20일 당시 루크는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됐어야 했다"며 "집에 남으라는 판단은 명백한 오류"라고 증언했다. 검시 기록에 따르면, 구급대 도착 당시 루크는 심한 통증으로 스스로 움직이지 못했으며, 고열, 빈맥, 짙은 색 소변, 고혈당 등 다수의 중증 감염 의심 소견을 보였다. 특히 당뇨병 병력이 없는 상태에서 혈당 수치가 16으로 측정돼, 자동 응급실 이송 기준치인 17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책임자는 "혈당 수치가 가장 분명한 위험 신호였다"며 "통증 점수 역시 10점 만점에 9점으로, 즉시 병원 이송이 필요한 '적색' 단계였음에도 '주의' 단계로 분류돼 이송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 좌골신경통으로 보기에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좌골신경통으로 진단한 당직 의사는 화상으로 출석해, 영상 진료 당시 괴사성 근막염이나 중증 감염을 의심할 만한 피부 발진이나 변색 등 명확한 외형적 징후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편도염 증상은 항생제 치료 후 호전 중이라는 설명을 듣고 추가 평가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시를 주재한 부검시관은 이번 사건이 여러 의료 접점에서 반복적으로 위험 신호가 간과된 사례라며, 향후 유사 사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시는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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